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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진흥청, 혈당 상승 억제 효과 있는 고춧잎 '원기2호' 상품화 나서

2026.03.05


[푸드스캐너=김용준] 농촌진흥청은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효과가 있는 잎 전용 고추 '원기2호'의 품종, 기술 보급을 통해 민간기업에서 음료, 과자, 국수, 두부 제품화를 한다고 4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2005년부터 850여 점의 고추 유전자원을 분석, 2020년 잎 전용 고추 '원기2호'를 개발했다.

'원기2호' 고춧잎은 혈당 상승 억제(AGI) 활성이 74.8%로 일반 고춧잎보다 2~5배 높다. 동물 실험 결과, 공복 혈당은 13%, 혈장 인슐린 농도는 24% 감소하고, 인슐린 저항성 지표(QUICKI)는 3.8% 증가하는 등 11개 당뇨 관련 지표가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농촌진흥청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원기2호'의 품종보호등록과 특허등록을 마치고 △지자체 농업기술센터를 통한 농가 시범 재배 지원 △민간 종묘 회사와 품종(통상 실시) 계약 △가공업체 대상으로 특허 기술 이전 등을 진행 중이다.

산업체에서는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환·분말 제품을 비롯한 고춧잎 차(음료), 누룽지 칩(과자), 국수, 두부 등 가공식품 10여 종을 상품화하고 있다. '원기2호'의 고춧잎은 고온·건조한 조건에서도 혈당 상승 억제 활성이 유지돼 가공 적합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기2호' 제품화 확대는 일상적인 채소 섭취를 통해 혈당 관리를 돕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한 점에 의미가 있다. 부산물로만 여겨지던 고춧잎을 고부가가치 원료로 전환함으로써 최근 경영 여건이 어려운 고추 산업에도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Food News Reporter
김용준
김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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