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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타벅스에서 한국인 주문 컵에 ‘Yellow’ 표기, 인종차별 의혹

2026.02.28

[푸드스캐너=김용준] 미국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한국인 고객의 음료 컵에 ‘yellow’라는 문구가 적히면서 인종차별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26일 한 SNS에 “한국인 동료가 블랙커피를 주문했는데 컵에 ‘yellow!!’라고 적혀 있었다”는 글과 함께 관련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음료 컵 뒷면 영수증 스티커에 주문자명으로 보이는 한국식 이름과 함께 ‘yellow’라는 단어가 기재되어 있었다.

게시물은 수천 건의 ‘좋아요’와 1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며 빠르게 확산됐다. 북미 지역에서 ‘yellow’가 동아시아인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사용돼 온 사례가 있어 해당 논란은 빠르게 확산됐다.

스타벅스 본사는 현재까지 이번 사안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다.

스타벅스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인종 관련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2018년에는 미국 필라델피아 매장에서 흑인 남성 2명이 음료를 주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되면서 파장이 일었다. 이후 스타벅스는 미국 내 8000여개 매장의 문을 닫고 직원 대상 인종차별 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그러나 2020년에는 무슬림 여성이 미네소타의 세인트 폴-미드웨이 타겟에 위치한 스타벅스에서 음료를 주문한 뒤 이름이 아닌 '이슬람국가(ISIS)'라고 적힌 컵을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져 또다시 논란이 불거졌다.

2021년에는 아일랜드 더블린의 한 매장에서 아시아계 손님이 주문한 컵에 '찢어진 눈' 그림이 그려진 사건이 발생해 현지 직장관계위원회(WRC)가 배상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당시 직원은 "호의의 표현이었다"고 주장했으며, 당시 분위기가 우호적이었다는 스타벅스 측의 해명도 받아들여졌으나 배상 명령은 그대로 유지됐다.

Food News Reporter
김용준
김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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